정형외과 | 앞다리 파행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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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YAL 등록일14-05-20 18:45조회18,2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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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
파행검사
앞다리 검사에 있어 기본적으로 어깨관절에 기인하는 앞다리 파행을 임상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어깨관절 주변에 발생하는 이상은 관절속 뿐만 아니라 관절주변조직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요한 점은 정형외과적인 진단검사를 시작하기 전에 어깨관절 통증의 원인이 되는 골육종, 경부나 상완신경총의 종양 그리고 신경학적인 질환을 감별진단하는 것이다. 앞다리의파행에 있어 확정 진단은 보행검사를 통해 보통의 보행이정상적인지, 빠른 걸음에서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병력청취와 신체 검사를 실시한다. 이때 통증이 있는 다리는 아래 그림 1처럼 몸의 중심에서 벗어난다. 견종들에 따라 다발하는 질환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진단에 많은도움이 된다. 소형견에서 요골·척골의 변형은 치와와,시츄, 페키니즈, 미니어쳐, 닥스훈트 등에서 다발하며, 어린 대형견의 앞다리굽이 관절을 위협하는 병태로는 내측상관절융기 박리성골 연골염(OCD), 앞다리굽이돌기유합부전(UAP), 내측갈고리돌기분열(FMCP) 등이 있다.

그림 1. 정상보행(A: normal posion)과 비정상 보행(B: abnormal position)시의 자세. 아픈다리 쪽으로 몸이 휘게 되어 아픈다리는 사각형에서 벗어나고, 아픈다리 반대 측 다리는 네다리의 중심에 위치한다. 이모양은 사각형에서 삼각형으로 변화된 모양이다.
앞다리파행 진단의 검사(단계)
STEP 1. 병력 청취(history taking), 1차 가진단-충분한 history taking
어느 다리? 언제 쯤 이상이 생겼는지? 잠에서 깨어나 일어설 때 어떤지? 몇 분정도 산책할 수 있는지를 문진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운동능력의 지표는 20분 이상 walk(보통 걸음)를 연속해서 하거나 trot(빠른걸음)이 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STEP 2. 보행검사, 시진, 2차 가진단-보행검사
보폭과 걷는 자세를 관찰한다. 이때 동영상을 촬영하여느린 화면으로 평가하면 좀 더 자세하게 평가 할 수 있다. 보통 보행 검사에서는 walk, trot, canter로 보행한다.
ㆍWALK(보통 걸음): 보통 개들의 걸음걸이는 왼쪽 뒷다리, 왼쪽 앞다리, 오른쪽 뒷다리, 오른쪽 앞다리 순으로 걸으며, 반드시 3다리가 땅에 닿고 있다. 이때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trot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그림 2. Walk(보통걸음) 일반적인 개의 정상 걸음걸이는 왼쪽 뒷다리, 왼쪽 앞다리, 오른쪽 뒷다리, 오른쪽 앞다리 순이며, 반드시 3다리가 땅에 닿고 있다.
ㆍTROT(빠른 걸음): 보행검사를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걸음걸이다. 리드미컬한 2beat로 빠르게 걷는다. 대각선의 다리가 동시에 움직인다. 즉 왼쪽 뒷다리와 오른쪽
앞다리, 오른쪽 뒷다리와 왼쪽 앞다리가 쌍으로 움직이며 항상 2다리가 땅에 닿고 있다.


그림 3. TROT(빠른걸음): 2beat로 빠른 걸음. 대각선의 다리가 동시에 움직이며 앞다리와 뒷다리가 대칭적 쌍의 움직임을 보인다. 2다리가 항상 바닥에 닿는다.
ㆍCANTER(뛰는 걸음): trot 보다 빠르고 gallop보다 느리게 뛰어감. 3beat로 달리며, trot은 왼쪽 뒷다리 와 오른쪽 앞다리가 동시에 움직일 때 다른 2다리도 동시에 움직여 동시에 착지하지만 canter는 남은 다리는 따로따로 착지한다.
ㆍGALLOP(달리기): 4beat로 달린다. 2걸음 째 때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이 매우 긴 것이 특징이다. 말의 경우 한발이 착지되어 있는 경우 남은 3다리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이고, 개의 경우 2다리는 착지되고, 2다리 공중에 떠 있으며, 말보다 공중에 부유하는 시간이 2배가량 길다.


그림 4. GALLOP(달리기): 4beat로 달리며 2걸음 째 때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이 길다. 2다리는 착지되고, 2다리는 공중에 떠 있다.
STEP 3. 신체검사(기립자세와 횡와위 자세)
1. 기립자세



성장 중인 젊은 개에서 발생 가능한 질환.
1) 전완골절
2) 전완성장이상(성장판조기폐쇄)
3) 비대성골이영양증(HOD : hypertrophic osteodystrophy)
4) 성장판의 연골유잔증(RCC : retained cartilaginous core)
성장 중인 젊은 개에서는 이들 4가지 질환은 어깨관절과 앞다리굽이관절에 나타나는 증상에 더해 앞다리 파행을 감별진단한다. 성견에서는 전완, 앞발목관절, 지단 등 앞다리굽이관절보다 원위 부위에 이상이 존재하는 경우 앞다리를 들어 올리는 증상이 관찰되기 때문에 자세와 보행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세밀하게 촉진하여 종창, 관절액의 저류, 동통, 불안정성을 감지하고, 방사선검사를 실시할 부위를 결정한다. 성견에서 앞다리파행의 원인으로는 주로 앞다리굽이관절의 골관절염, 어깨관절주위 힘줄염, 근위상완골의 골육종 등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런 질환들이 관찰되지 않는 경우 앞다리, 앞발목관절, 지단을 주의 깊게 검사해야한다. 이때 감별진단리스트로
정형외과질환이외의 이상, 즉 종양성질환과 면역매개성 다발성관절염을 들 수 있다. 우선 이들 질환을 간별하고 이들 질환이 제외되면 전완, 앞발목관절, 지단에 대한 정 형외과적 이상(골절, 관절손상)에 대해서 진단해 나간다.
2. 횡와위
기립 자세에서 앞다리의 검사를 완료하였으면, 횡와위에서도 앞다리를 검사한다. 이때의 각 관절의 감촉과 개의 불쾌감의 표시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팔꿈치 곁인대 평가법
곁인대는 Campbell 검사법을 통해 검사한다. 검사시 자세는 횡와위이고, 앞다리굽이관절과 앞발목관절을 모두 90。로 굴곡하여 실시한다. 검사시 발끝을 외측이나 내측으로 회전시키면 요골과 척골도 함께 회전하는데, 이때 팔꿈치의 곁인대가 회전각을 제한한다. 즉, 곁인대가 정상적인 경우 발끝은 최대 외측으로 45。, 내측으로 70。까지만 회전할 수 있다.



STEP 4. 진단계획
앞다리 파행 시에는 앞다리 파행 검사(병력 청취, 보행검사, 시진, 신체검사, 방사선검사)를 토대로 진단 계획을세워야한다. 대부분의 증례에서 2방향 단순 x-ray검사를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추가로 촬영하거나 CT등의 다른 진단 기법을 이용한다. 영상 진단 시에는 정확한 검사 소견을 위해 마취가 필요하며, 앞다리굽이관절의 경우 stress view가 매우 유용한 자세이다. 정상적인 운동능력의 지표는 20분 이상의 보행과 뛰는 모습을 관찰하여 결정한다. 방사선소견과 임상증상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임상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방사선 상에서 평가가 좋지 않더라도 보존요법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STEP 5.
각각의 질병은 보존적인 치료와 와과적인 수술로 치료를하게 된다. 대형견에서 성장에 동반되어 발생할 수 있는 관절질환으로서는 어깨와 앞다리굽이관절의 박리성골관절염 (OCD)이 있으며, 앞다리굽이관절에서는 앞다리굽이 관절이형성(UME, UAP, FCP)이 발생할 수 있다. 소형견에서 요골·척골의 변형이 자주 관찰되는 견종으로는 치와와, 시츄, 페키니즈, 미니츄어 닥스훈트 등이 있다.
호발품종의 생활지도 요점
1)어린강아지(유견)의 성장에 따라 발현할 수 있는 증상을 예방해야한다.
1. 영양관리 - 적정 체중 유지.
2. 운동제한 - 규칙적이고 올바른 제한 운동으로 악화 방지. 격한 운동을
금지한다(원반 던 지기, 공 던지기)
3. 생활환경 정비 - 미끄럽지 않은 바닥, 경사가 심한계단에서의 운동은 금지시킨다.
※ 증상이 발현한 경우는 충분히 휴식(2주 이상)을 시켜야하며 외과치료의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
2)성견에서 증상이 발현한 경우의 생활지도 요점
성견에서 노견까지 치료의 주된 목적은 질환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다.
1. 영양관리 적정 체중 유지.
2. 리드를 사용한 운동 규칙적이고 올바른 제한 운동을 통해 뻣뻣해진 관절의 스트레칭과 근육을 강화시킨다. - 격한 운동을 금지한다(원반던지기, 공던지기).
3. 생활환경 정비 - 미끄럽지 않은 바닥, 경사가 심한계단에서의 운동은 금지시킨다.
※ 증상이 발현한 경우는 충분히 휴식을 시켜야 하며 보존요법을 실시한다.
보존요법
● 소염·진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