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후기

뽀삐 폐렴 진료후기입니다.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뽀삐보호자 등록일15-01-26 15:16
조회9,896회 댓글1건

본문

1. 제목: 뽀삐 폐렴 진료 후기 입니다
 
2. 선택진료과 : 내과 진료
 
3. 진료를 받은 반려동물의 사진첨부
 
4. 반려동물의 프로필
    1) 이름 : 뽀삐
    2) 나이 : 11세이상추정
    3) 성별 : 여아
    4) 품종 : 시츄
 
 
5. 진료받은 내용
기관지 협착및 폐렴이었습니다. 
담당 수의사는 이재희 원장님 입니다.
 
 
6. 진료 후 경과7.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안녕하세요^^ 저는 몇달째 로얄동물병원에서 진료받고있는 뽀삐 보호자입니다~* 

사실 이런 글을 쓴다는것이 성격상 잘 못하기도 하고 글재주가 있지도 않지만 ^^;; 

항상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뽀삐가 정말 죽다 살아난 경우라서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에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병원이라고는 예방접종만 하러 다니던 건강한 뽀삐였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숨을 몰아쉬고 거칠게 쉬길래 

그냥 나이가 많이 들고 워낙 운동량이 부족해서 그런거겠지... 했었습니다. 


정밀검사를 받아보고자 몇 안되는 동물대학병원중 집에서는 멀지만 가장 인지도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정말 하루종일 걸려 정밀검사를 받고 기관지 협착이라는 진단아래 약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몇일 지나지않아 뒷다리가 불편한지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앞다리로만 질질 끌면서 이동하는것을 보고 깜짝놀라서 

다시 병원을 데려갔더니 염증이 있을수 있다는 소견에 항생제만 받고 귀가하였습니다. 


당시 추석연휴여서 주치의가 상주하지 않았고 어쨌든 전문지식을 지닌 선생님들이 진료하신거니 믿고 귀가하였는데 

그날 새벽부터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뒷다리가 굳어가고 있었습니다. 앞다리까지 뻣뻣하게 점점 일자로 펴지면서 

굳어가고 있었고 숨쉬기가 괴로운지 계속 고개는 뒤로 젖혀지고 있었습니다.너무 놀라서 뽀삐를 안고 

근처 가까운 기존 다니던 곳이 아닌 모 대학병원을 갔으나, 역시나 응급이라 그런건지 아니 아무리 그렇다 하여도 

숨이 넘어가고 있는 강아지를 바닥에 내려놓으라는 것이였습니다. 


베드에 눕히는게 기본아닌가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진료상황에 발만 동동 구르다 로얄동물병원으로 바로 갔죠.... 

사실 로얄 동물병원이 대학병원 버금갈 정도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는 알고 있었으나 왠지 모를 비용부담과 

조금의 선입견으로 정말 거주지에서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병원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최고인줄 알고 다녔던 

제가 너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느꼈습니다. 


그날 새벽 3시정도 였던것 같은데도 경력이 풍부하실 것만 같은 연륜있는 원장님께서 바로 봐주셨고 촉진부터 시작해서 

할수있는 응급처지와 모든것을 일사천리로 진행해주셨습니다. 정말 늦은 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선생님들 접수받아주시는 선생님들 모두가 야간진료 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차분한 모습과 피곤한 기색도 없고 

그냥 주간진료와 같은 모습이라는것이 너무 안정적이였습니다. 


진료를 받고 있는 지금까지도 이 모습은 계속되고 있어서 너무 신뢰감이 높습니다. 

무튼 그렇게 로얄에서의 진료가 시작되면서 주치의 이재희 원장님으로 확정이 되고 한달여의 장기간 입원끝에 

뽀삐는 많이 회복되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당시 뽀삐가 곧 저희곁을 떠날것만같은 상황이였기에 할수있는것은 다해보고싶은 마음에 타병원 인지도있는 

병원 서너군데는 더 다녀보았지만 로얄만큼 정성스럽게 신뢰감 있게 진료해주는 곳이 없더라구요. 

처음 선입견을 가졌던것이 너무 죄송할 정도로 주치의 원장님께서도 항상 신경써주시고 처음 진료봐주셨던 원장님도 

그렇게 한번뵌것인데도 기억하시고 항상 먼저 인사해주시고 너무 인자하세요~ 모든 스텝분들이 동물을 애정하고 있는게 

느껴지고 직접 보여지고 하니까 정말 왠만해서는 이 신뢰감이 깨질것같지는 않아요. 


더군나나 정말 마음에 드는 시스템은 입원실을 실시간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같은 이불을덮고 자던 뽀삐가 없으니 

너무 마음이 아픈데 실시간 씨씨티비를 보면서 마음이 많이 놓이고 있어요 이제는 많이 낯설지도 않은지 편한모습이 보일때도

있어서 더욱이 마음이 좋더라구요.. 진료적인 부분에서 완쾌가 되지않는 질병이긴는 하지만 정말 숨이넘어가고 사지마비가 

오던상황에서 이렇게까지 다시 좋아지게 된것에 너무 감사드리며 항상 지금도 체크받으러 갈때마다 잘 돌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냥 감사하는 마음이 너무 크고 항상 감동 받고있는 저지만 워낙 글재주가 없다보니 글로는 다 표현이 안되네요>.< 

뽀삐 보호자님~하면서 불러주시는 주치의 이재희원장님께 감사의말씀 먼저 드리고 싶네요^^ 

다른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혹시 예전의 저처럼 그냥 조금의 선입견이라도 있는 다른 고객님들이 계시다면 

그래도 동네근처에서 가장 크고 좋은 장비와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있고 원장님들 모두 훌륭하신것 같으니 

믿고 진료받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집 근처에 이렇게 좋은 병원이 있어서 지금은 정말 다행인것같아요. 


앞으로도 우리 뽀삐 잘 부탁드리구요~제글을 보는 다른 애완견/애완묘 등등 보호자분들도 많이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