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 강아지 교통사고로 인한 대퇴골두 절단술
페이지 정보
작성자 Dr.로얄 등록일17-05-16 17:37조회23,689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지키미입니다.
강아지와의 외출은 늘 신나는 법이지만,
강아지들은 강아지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래서 아차! 하는 사이에 강아지 교통사고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그때 당시의 증상도
그렇지만 사람처럼 강아지들도
후유증이라는게 있습니다.
이번에 내원한 보리도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환자 정보
이름 : 보리
나이 : 6개월령
성별 : 남아
품종 : 진도견
질병 : 우측 대퇴골두 괴사
당시 증상
보리는 오른쪽 뒷다리를 절어 보이는 증상으로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 내원하였습니다.
보리는 어릴 때(당시 2개월)
강아지 교통사고를 당해서,
지역 동물병원에서 치료한 병력이 있었습니다.
CT검사
먼저 영상진단센터에서
X-ray와 CT검사를 진행하였고,
진단결과 오른쪽 대퇴골두가 어렸을 때의
강아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하여
괴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X-ray
보리는 오른쪽 강아지
대퇴골두 절단술이라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문제가 되는 관절을 제거함으로써,
조금 더 편하게 걸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
회복 후 X-ray
수술 후 5일정도 입원했던 보리는
회복도 빠르게 잘 해주었고 특별히
재활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만큼,
걷는 것도 문제없이 개선되었습니다 :)
잘 견뎌주고 잘 따라와준 보리가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저희 로얄동물메디컬센터를 믿어주신
견주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제일 무섭다."
라는 말이 있죠? 맞는 말입니다.
사람처럼 강아지도 교통사고나,
외상 후유증으로 인한 질병발생이
매우 많은 편입니다.
만일 강아지 교통사고 이후에,
아이의 행동이 달라지거나
통증을 느끼는 것 같아 보이진 않는지.
그런 것을 보호자님이 잘 확인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교통사고 후유증이라는게,
당장 바로 나타는것도 있지만 시간이 흘러
서서히 나타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절대로 방심해선 안되기 때문입니다.
보리같은 경우에도 2개월쯤에
사고가 났으나 6개월인 현 시점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죠.
사람의 교통사고나 강아지 교통사고나
매한가지란 것을 잊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보리와 같은 경우에도 보호자님께서 관심을
주셨기 때문에 빠르게 수술하고
회복할 수 있었던 케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