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 길고양이 귀진드기 및 말라세치아 감염 진료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Dr.로얄 등록일16-07-25 15:16조회25,413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진단검사의학센터
고양이 귀 진드기 및 말라세치아 감염 진료후기
안녕하세요~!!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진단검사의학센터입니다.
길냥이 황토는 구조된 후에
귀를 자꾸 긁고, 머리를 흔드는 모습을 보여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름: 황토
나이: 6개월 추정
성별: 남아
품종: 코숏(domestic short hair)
황토의 귀를 살펴보니, 양쪽 귀 모두에 까맣게 변한 귀지가 있었고,
가려워서 긁다보니 생긴 듯한 상처가 발견되었습니다.
검이경을 통해서 귀 안쪽을 살펴보니, 검은색 귀지와 고양이 귀 진드기가 존재하였는데요,
가운데에 작고 하얗게 보이는 것들이 바로 귀 진드기 입니다.
또한 귀 안을 면봉으로 닦아 표본을 채취하여 염색검사를 진행해본 결과
다수의 말라세치아가 존재하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라색으로 염색된 눈사람 모양의 균이 말라세치아 인데요,
귀안에 상재하고 있는 효모균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증가하여 피부염을 유발시킵니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 하루에 두번씨 귀약을 넣어다라고 보호자님께 말씀드렸고
일주일 후에 황토의 귀를 다시 체크해보기로 했습니다~!
일주일 후 검이경으로 검사해보니, 귀 진드기는 사라져 관찰되지 않았고
검은색의 귀지만 약간 남아있는 상태로 매우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귀지가 남아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귀약을 한동안 더 넣어서
완벽한 예후관리를 조치해주시길 말씀드렸구
몇일 뒤 황토는 귀 진드기와 말라세치아가 완치되었습니다!!!
귀 진드기는 치료를 시작한 후 완전히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귀 드레싱을 규칙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말라세치아균은 여름이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면역력 저하,스트레스, 환경변화, 식이변화 등을 원인으로
피부염에 걸릴 수 있어요..
원래는 정상적인 상재균이지만
피부염, 아토성피부염, 알러지성피부염 등 이차적 감염으로 질병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이 치료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쉬우니까
보호자님의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royalamc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