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 강아지 무릎골탈구 kishikami 근육이완 수술법 적용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Dr.로얄 등록일16-06-17 14:47조회23,499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외과수술센터
강아지 근육이완 무릎골 수술 후기
안녕하세요!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외과수술센터입니다^^
양쪽 무릎골이 심하게 탈골되어 수술을 받았던 아이에게
Kishikami라는 근육이완 수술법을 적용시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름: 제리
나이: 4살
성별: 여아
품종: 치와와
2012년령인 치와와 제리는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 내원당시
양측 뒷다리에 심한 파행은 없었지만,
무릎골 탈구가 좌측은 3단계, 우측은 4단계로 진행되어 있어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양측 뒷다리로 체중을 싣지만, 미끄러짐 현상이 두드러졌고,
경골조면 이식을 하기에는 부적절했기 때문에
뼈를 살짝 돌려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무릎골 수술을 적용했는데요!
촉진시에 심한 통증은 느끼지 않았지만, 약간의 통증은 느낄 수 있는 상태였고
특히 좌측에 비해서 우측이 걸을 때 체중을 견디지 못하는 상태였어요.
수술전 방사선 사진에서 보듯이, 좌측보다 우측이 심한상태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양측 뼈에 선천적인 이형성이 있어서 탈구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선 보호자님께 제리의 현재 상태를 설명드리고,
경골조면 치환수술을 진행하면 뼈가 서로 붙기 힘든 경우이기 때문에
kishikami라는 수술법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시켜드린 후에 수술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매우 성공적이었구요^^
수술 후 염증관리와 일반적인 처치를 진행하고 있었고
보호자님께서 집에서 제리를 관리해주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입원치료를 다른 케이스보다 14일정도 더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관리가 힘든 부분이 바로 '무릎골 쪽에 고정되어있는 pin(핀)에 의한 감염'입니다.
특히 관절이나 골수에 염증이 발생하면, 이후 문제는 걷잡을 수 없는 염증으로 진행되기에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상태였고, 입원기간도 다른 아이들보다 많아질 수 밖에 없었죠.
저희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직원들 또한 매우 세심하게 제리를 보살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위 영상은 입원 후 14일 만에 pin을 제거한 제리가 다음날 정상적으로 퇴원할 수 있었는데요,
1주일 후 수술부위를 봐주면서 치료한 동영상입니다.
걸음걸이 또한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매우 안심했습니다!
어린나이에 빠른 무릎골 탈구는 나이가 들어 전십자인대 단열의 원인이 되는데요.
이것은 다른 질환보다 탈구로 인한 근육의 위치변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진단이 되면 수술을 필히 진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리처럼 몸무게가 적게나가는 아이일수록 근육배열이 한번 잘못되면,
지속적인 통증과 함께 추후 경골이나 대퇴골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제리가 부디 정상적인 걸음을 앞으로도 유지하면서 보호자님과 함께 잘 지내길 기원합니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royalamc7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