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 강아지 '전십자인대 파열' TTA 수술 및 재활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Dr.로얄 등록일16-05-25 17:07조회22,598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외과수술센터
강아지 '양측 전십자인대 파열' TTA 수술 및 재활후기
안녕하세요!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외과수술센터입니다.
꼬미는 내원 전날 보호자님 댁에 손님이 오셨을 때,
반갑다고 두다리로 일어서서 애교를 부리다가 미끄러져서 다쳤다고 하네요..
진료 당시에는 오른쪽 뒷다리만 체중을 버티고 서있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촉진시에 우측 뒷다리에서 많은 통증을 느끼고 있었으며,
특히 draw test(착지 테스트)에서 양측에 양성반응을 보여 방사선 검사를 실시해 보았습니다.
이름: 꼬미
나이: 5살
성별: 여아
품종: 말티즈
방사선 검사 결과 꼬미는 양측 전십자인대 파열이 되어 있었고,
진단 이후에는 만지기만 하여도 매우 아파하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보호자님께서는 양측다리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하셨던터라,
설명을 드리니 2달 전에는 왼쪽 뒷다리를 들고 있는 모습이 자주 있었으나,
몇 일 지나서 문제없이 다니길래 아무런 문제가 없는 줄 아셨다고 하셨어요.
방사선 사진을 자세히 보여드리며
보호자님께 양측 다리에 어떠한 문제가 생겼고, 어떻게 조치해야하는지 설명을 드린 후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양측 뒷다리에 TTA(전십자인대재건술)를 적용하여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꼬미는 특히 체중이 2.36kg 정도 밖에 나가지 않는 아이기 때문에,
수술 중에 뼈에 한번 문제를 일으키면 다시는 회복할 수가 없는 수술이 될 수도 있어서
매우 신중을 기하여 정밀하게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다행히 저희 로얄동물메디컬센터는 TTA에 관한 많은 기술과 외과전문수의사,
다양한 첨단장비들이 준비되어 있었기에
수술을 매우 좋은 환경에서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회복은 일반적으로 2일정도 진통치료와 염증치료를 병행하였고,
그 후 2~3일 정도는 수술부위 염증치료에 전념하였습니다!
퇴원 후 꼬미는 2일 간격으로 재활치료도 3회 정도 진행하였는데요~
수술 후 14일만에 정상적인 걸음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측 TTA 수술을 한 경우,
한쪽 다리에만 힘이 가해지게 되고 그로인하여 힘이 가해지지 않는 쪽이
회복이 더뎌지게 되기 마련인데요.
꼬미의 경우에는 매우 빠른 회복을 보일 수 있던 것은
아무래도 수술 후 주기적인 재활치료 덕분이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
아직 나이는 많지 않지만, 관절에 문제가 생겼던 우리 꼬미는
향후 두다리로 일어서는 행동은 자제하고, 높은 곳에서의 점프도 조심하며 관리를 잘 해준다면,
다리가 완전히 튼튼하게 자리잡혀 건강하게 보호자님과 지낼 수 있을 거에요!
이상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외과수술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