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자주하시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개의 키는 어떻게 잽니까?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3-08-23 23:20 | 조회수 : 1,136
개의 키를 보통 체고라고 합니다. 체고라는 것은 기갑최고부에서부터 지상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말하자면 경부와 두부를 빼고 견갑골(어깨뼈)의 최고점에서 지상까지의 거리인 셈이니 사람의 키와는 그 개념부터 다릅니다. 체장은 흉골상완부에서 둔부까지의 거리로써 개의 세로 길이를 말합니다. 체고와 체장은 품종이 순종인가 잡종인가를 결정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고와 체장의 비율은 100:110인 경우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진돗개의 경우 표준 체고와 체장이 따로 있습니다. 수캐의 체고는 52-55cm이고 암캐의 체고는 49-53cm가 표준입니다. 체고와 흉심의 비율은 100:45-46이며, 체고와 체장의 비율은 100:110-115로 암캐가 수캐보다 체장이 약간 깁니다(한국진돗개중앙회). 개 중에서 가장 큰 체고를 갖고 있는 그레이트 덴의 경우를 봅시다. 이 품종의 개는 수컷 76-81cm, 암컷 71-76cm인 체고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에 치와와의 경우는 체고가 15-23cm 입니다. 그레이트 덴과 치와와의 키 차이는 거의 5배에 달합니다.

  개의 체표는 머리부위, 얼굴부위, 목부위, 몸통부위, 꼬리부위, 앞다리, 뒷다리 등을 나눌 수 있습니다. 몸통부위는 어깨부위, 등부위, 허리부위 등으로 또 다시 나눕니다. 개에게서 어깨부위는 사람과는 아주 다릅니다. 사람은 쇄골이 발달한 반면 개는 겹갑골이 잘 발달했습니다. 견갑골은 골의 위 아래를 견갑극이 나누고 있는 데 이 견갑극의 아래 부분에 견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개의 체표에서 견봉이 튀어 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둔부까지의 거리가 바로 체장이 됩니다. 또한 견갑골의 전각이 솟아난 부분이 기갑 최고부가 되어 체고를 재는 기준이 됩니다. 견갑골은 심장 및 허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개의 뼈는 몇 개일까요? 두개골에 속한 뼈가 50개, 척주가 50개 늑골 및 흉골이 34개, 앞다리에 있는 뼈가 92개, 뒷다리에 있는 뼈가 92개, 음경골이 한 개 해서 모두 319개의 뼈가 있습니다. 척주는 보통 경추가 7개, 흉추가 13개, 요추가 7개, 천추가 3개, 미추가 20-23개로 50-53개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206개의 뼈가 있습니다. 척주는 7개의 경추, 12개의 흉추, 5개의 요추, 5개의 천추, 3-6개의 미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발로 걷는 동물과 서서 걷는 동물과의 차이는 그 골격에서도 적지 않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아마 사람의 경우 쇄골이 잘 발달하여 외부로부터 심장과 허파가 노출되었고, 개는 견갑골이 잘 발달하여 심장과 허파가 비교적 잘 감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신체구조상 인간이 생존에 훨씬 불리한 것 같은데 인간은 지금 만물의 영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신체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인간은 문명이라는 것을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