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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강아지 심장병으로 인한 폐수종 진료후기
작성자 : Dr.로얄 | 작성일 : 16-08-17 18:48 | 조회수 : 4,142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진단검사의학센터

강아지 심장병으로 인한 폐수종 진료후기

 

안녕하세요!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진단검사의학센터입니다^^

강아지호흡이 가쁘고, 숨쉬기 힘들어하는 경우

매우 흥분한 상태아니면, 몸에 이상이 생겨서라는 것을 보호자분들께서는

어느정도 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급성 심장병이 생기면서

폐수종이 발생한 사례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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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는 2박 3일의 여행 후 집에 돌아오보니, 호흡을 가쁘고 힙겹게 쉬는 증상을 보여

급하게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심장사상충 관리는 안하고 있다는 보호자님의 말씀이 있었구요..

 

참고로 단비는 13살의 여아 푸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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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는 흉부방사선촬영검사 상에서 ​위와 같이 폐가 하얗게 보이고 있었습니다.

본래 폐는 공기가 많기 때문에 다른부위보다 검게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저렇게 하얗게 보인다는 것은 폐에 무언가 가득 찬것을 의미하는데요,

폐에 무언가 가득 차 있으니 당연히 호흡곤란이 오겠죠??​

위와 같은 상황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소견은

심장문제로 인한 폐수종이나, 폐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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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폐에 가득찬 수분을 빼기 위해 이뇨제를 환자의 상태에 맞춰 몇시간마다 투여하게 됩니다.

동시에 혈관확장제를 사용해서 폐에 있는 물이 혈관으로 더욱 잘 들어오도록 하는 수액도 함께 병행하구요!

​혈관확장제를 사용하면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혈압 수액도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자 단비의 호흡이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흡이 어느정도 돌아오고 나니, 잠도 새근새근 자기 시작합니다..ㅠ_ㅠ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은 마음으로 호흡수를 파악해보니

다행히도 정상적인 분당 15~35회의 안정적인 호흡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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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방사선촬영을 재촬영 해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하얗게만 보이던 폐가 수분이 빠진 후 정상으로 보이고 있죠!?!?

심원성 폐수종에 준한 치료로 상태가 매우 좋아졌으니, 폐수종의 원인으로 생각되어지는

심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필요했습니다.

심장같은 경우에는 그에 맞는 약이 처방되지 않으면,

다시 폐수종이 생길 강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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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LA는 심장의 좌심방, AO는 대동맥입니다.

저 촬영상에서 좌심방과 대동맥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좌심방이 조금 더 크게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반해

단비는 2배이상 커져 있었습니다.

다른 촬영상에서는 혈류의 흐름이 색깔로 보여지는데요,

좌심방(LA)에서 심실(LV)로 넘어가는 부위에는 이첨판이라는 판막이 존재해서

심장이 수축했다 이완할 때에 맞추어 열렸다 닫혔다 합니다.

근데 지금 그 부위에 색이 섞여보이죠??

저것은 혈랙의 와류가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첨판의 기능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것이죠.

다른 촬영과 종합해본 결과.

단비는 이첨판폐쇄부전증 이라는 진단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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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는 심장 정밀검사에 맞는 심장약이 처방되었고,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심장병은 완치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약을 먹어야 해요....

노령의 나이에 큰 질병이 생겼어도 씩씩하게 잘 버티고 견뎌준

단비가 앞으로 별일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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